롯데 자이언츠가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25일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총 4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 투수 서준원을 비롯해 정태승, 장국헌, 박진이 대만 2군 캠프에 남게 됐고, 새롭게 영입한 박근홍이 캠프에 합류했다. 포수 중에선 정보근과 김사훈이 자리를 바꿨다. 야수 중에선 앞서 부상으로 이탈한 황진수, 나경민을 비롯해 이병규가 2군 캠프로 이동했다. 롯데는 '대만 1차 캠프(2군캠프 포함) 훈련 및 연습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선수 중 코칭스텝의 평가와 현재 몸 상태를 바탕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장 걱정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캠프를 잘 마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계획된 훈련을 충실히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왔던 것도 캠프 스케쥴을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가오슝의 날씨, 시설,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잘 도와주어 알차게 훈련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차 캠프에서는 한 두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다. 우리 선수단 전체가 MVP"라고 평가했다.
양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구상을 더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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