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별은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었다.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지난 1년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중 가장 빛난 별은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에게 돌아갔다.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안게임기록(2분08초34)과 함께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시즌 랭킹 1위 기록 보유자, 라이벌 오하시 유이(일본)를 꺾었다.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무려 36년만에 개인혼영에서 나온 값진 금메달이었다. 개인혼영 400m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트로피를 거머쥔 김서영은 "지금 좀 떨린다"며 입을 뗐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제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새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큰 상을 주셔서 다시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콜라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는 것처럼 수영 하면 김서영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항상 성실하게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아직 한국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7월에 광주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좋은 성적, 메달을 따고 싶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서영은 가장 자신 있다는 배영 등 영법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따봉댄스'를 선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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