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디앤에이(Dena) 베이스타즈(일본)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가진 디앤에이전에서 12대12로 비겼다. 4회까지 10-0으로 크게 앞서던 KIA는 5, 6회 각각 1실점씩한데 이어 7회에만 10실점을 하면서 무너지는 듯 했으나, 9회초 2득점을 하면서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과 신범수의 중전 안타, 박준태의 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즐베이커의 볼넷 출루로 다시 만들어진 만루에서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면서 순식간에 7점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김주찬, 나지완의 연속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신범수가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8-0을 만들었다. 4회초에도 KIA는 최형우, 문선재의 연속 2루타에 이어 최원준이 2사 2루에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2점을 추가, 10-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IA는 5회 윌랜드가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한데 이어,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혁이 내보낸 주자를 유승철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7회말에는 유승철이 무려 7실점을 하면서 무너졌고, 뒤를 이은 하준영도 3실점하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9회초 유민상의 중전 안타와 이창진의 2루수 실책, 한준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최정민의 투수 앞 땅볼 때 주자들이 각각 홈을 밟으면서 12-12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9회말 등판한 문경찬이 2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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