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으로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라이머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는 안현모의 머리도 직접 감겨주고 옷도 입혀주고 신발까지 신겨줬다. 또 안현모가 영상 동시통역을 하는 행사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북적이자 남편 라이머가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잠이 들기도 했다.
라이머는 가수지만 안현모는 일반인에 가깝다. SBS 방송기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통역사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느 스타 못지 않는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 26일 오전에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할 정도다.
리얼리티 예능이 인기를 모으면서 연예인 같은 일반인이 스타덤에 오르는 일이 흔해졌다.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평생 베필을 만난 서수연도 그 중 하나다. 서수연은 완벽히 일반인이지만 인지도는 연예인 못지 않다. 배우 이필모와 결혼까지 약속하고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서수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동상이몽'에 출연하는 또 다른 부부인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도 한껏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11일 방송에서 정겨운의 이혼 이야기를 힘겹게 털어놓은 것이었다. 김우림은 첫 출연에서 "처음에 부모님이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며 "우연히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접하게 됐다.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방송에서 꾸밈없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 연예인과 같은 프로페셔널함을 느낄 수는 없지만 시청자들에게 현실감과 순수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면서 인기를 모으는 것 같다"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일반인 출연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고 또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리얼예능이 득세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해석이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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