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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모든 것을 다 이룬 선수. 메이저 대회 7승, 통산 19승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명예의 전당 입회자란 수식어가 그의 이름 석자를 빛낸다. 강렬한 스포트라이트의 한켠에 그늘도 있었다. 정신적으로 조금 지쳤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의 필요성을 느꼈다.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렸다. 지난해부터 출전 대회수를 조절하고 있다. 단 13차례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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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싱가폴 센토사 골프클럽은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두 번 다른 코스에서 경기를 했고 두번 다 우승을 했다.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잘 맞는다기보다는 코스 자체도 눈에 잘 들어오고, 그린도 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첫 대회를 맞아 그는 "아무래도 첫 대회다 보니 경기 감각이나 이런 부분이 아무래도 많이 안 올라왔을 것 같다. 감각적인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을 하고 결과보다는 두 달 동안 전지훈련에서 해 왔던 테크닉 부분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를 테스트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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