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유와 박보검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니."
영화 '서복'이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영화팬들의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트와 CJ ENM 측에 따르면 박보검이 영화 '서복'(가제, 이용주 감독)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박보검은 앞서 출연을 확정한 공유와 함께 '서복'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모으는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복제인간'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SF영화로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인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화에 복귀하는 공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는다. '김종욱 찾기', '도가니', '용의자', '부산행', '밀정' 등 로맨스·멜로부터 액션, 좀비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해온 공유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복'은 공유가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2년 만에 고심 끝에 선택한 차기작으로 그의 새로운 행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tvN '응답하라1994', KBS '구르미 그린 달빛', tvN '남자친구' 등을 통해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박보검은 '차이나타운'(2015) 이후 4년 만에 영화 복귀작으로 '서복'을 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 박보검은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는다. 한국 영화에서는 한번도 그려진 적이 없는 복제인간이라는 캐릭터를 박보검이 어떤 식으로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 만큼이나 메가폰을 잡은 이용주 감독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용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불신지옥'(2009)은 아쉬운 흥행 성적표를 받긴 했지만, 웰메이드 호러영화로서 개봉 당시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불신지옥'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건축학개론'(2012)은 411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건축학개론'은 한국 로맨스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 영화르 통해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가 강하던 수지를 '국민 첫사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 성장시켰다. '납뜩이'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충무로에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소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용주 감독이 내놓는 7년 만의 차기작 '서복'이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복'은 올해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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