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의 봄 배구는 좌절됐다.
IBK기업은행은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4-26, 22-25, 22-25)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5승14패를 기록. 남은 1경기에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승점 52(18승12패)로 이미 정규시즌을 마친 GS칼텍스가 봄 배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19연패 탈출과 함께 6승24패로 시즌을 마쳤다. 역대 V리그 최다인 20연패를 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7을 기록 중이던 기업은행은 남은 두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 6을 따내야 했다. GS칼텍스가 승점 52로 이미 시즌을 마쳤기 때문. 5점을 따도 승수에 밀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 총력전을 펼쳤지만, 최하위 KGC인삼공사의 고춧가루에 제대로 당했다.
GS칼텍스는 2013~2014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연속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바 있다. 차례로 준우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하락세를 탔으나, 올해는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다쳤지만, 그 자리를 안혜진이 완벽히 메웠다. 외국인 선수 알리와의 호흡도 좋았다. 여기에 이소영이 공수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GS칼텍스는 팀 공격성공률 38.27%로 5일까지 선두를 달렸다. 이고은이 돌아온 뒤에는 굳건한 '투 세터' 체제가 구축됐다.
위기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주전 리베로 나현정이 갑작스럽게 팀을 이탈했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리베로 한다혜가 공백을 메웠다. 5라운드 1승4패의 저조한 승률, 그리고 주포 알리의 부상. 위기가 계속 됐지만, 주전과 백업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버텼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시즌 최종전에선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지며, 자력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면서 GS칼텍스가 봄 배구 막차를 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6일)
여자부
KGC인삼공사(6승24패) 3-0 IBK기업은행(15승1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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