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신양이 긴장과 웃음을 주무르는 밀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 27, 28회에서는 승소를 거머쥔 조들호(박신양 분)의 기쁨부터 상대와의 쫀쫀한 기싸움까지 박신양(조들호 분)의 다채로운 연기 템포가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승소 후 이자경(고현정 분)과 강덕영(정원중 분) 차장 검사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고발한 조들호의 의기양양한 자태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패밀리들과 기쁨을 온전히 만끽하는 모습은 마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가하면 자애(慈愛)의 존재와 이자경의 USB 음성파일을 걸고 딜을 제안하는 강덕영에게는 뼈 있는 농담과 촌철살인을 날려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여기에는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분위기를 달리하는 박신양의 눈빛연기가 더해져 몰입을 배가시켰다.
특히 조들호의 깡과 독기가 폭발하는 이자경과의 대면 장면에서는 박신양의 연기 진가가 더욱 드러났다. 허점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카리스마로 압도, 대사 한마디에 힘을 실으며 강렬한 잔상을 새기고 있는 것.
"니 전투력은 충분히 감상 했고, 이제 내 전투력도 제대로 보여줄게"라며 날리는 일침 역시 박신양의 깊은 연기 내공과 오라가 더해져 더욱 묵직하게 강렬함을 전파, 이자경과의 대립을 극대화 시켰다.
이처럼 박신양은 '조들호2'에서 서민을 대변하는 동네변호사답게 수더분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표현하면서 거악에 맞설 때는 누구보다 날선 독기를 뿜어내는 등 광활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박신양의 인생 연기가 돋보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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