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복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답은 일단 '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충격에 빠졌다. 지난 시즌 지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유벤투스에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사실상 무관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약스에 충격패하며 탈락했다.
최악의 부진 속 변화를 노린 정황이 드러났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7일(한국시각) 영국 국영방송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복귀 의사를 타진한 거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의 대답은 노였다"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과 조제 무리뉴 감독을 우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칼데론 회장은 "지단 감독은 일단 6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를 당장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어떤 것을 해도 잘못될 수 밖에 없다. 일단 시즌이 끝난 뒤 기다릴 것이다. 그때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팬들의 원망과 분노를 견뎌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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