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종혁이 누구와 붙어도 찰싹 달라붙는 빛나는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마성의 케미 장인임을 입증했다. 특히 보디체인지가 일어나는 이유리-엄지원과 극과 극 케미를 오가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봄이 오나 봄'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 김보미(이유리 분)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전직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다. 유쾌한 전개와 배우들 간의 빛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이종혁은 바르고 곧은 성격으로 늘 약자의 편에 서려고 애쓰는 MBS 방송국 보도국 9시 뉴스 팀장 이형석을 연기하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옳고 그름에 분명한 이형석은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해 보이나 그 이면에는 상대방을 위하는 따듯한 성품이 가득한 인물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종혁은 이봄과 김보미의 보디체인지를 제일 먼저 눈치 챘지만 두 여자를 위해 비밀을 지켜주는 조력자 이형석을 연기하며 멋짐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이유리의 몸으로 체인지 된 후 앵커 자리에 오르게 된 엄지원을 향한 "카메라 노려보면서 프롬프터 읽어라. 감정 없이. 절대 울지 말고"라는 응원과 함께한 자상한 미소는 안방극장을 심쿵케 만들기 충분했다.
이종혁은 싸가지로 부르는 이유리(김보미)와 미운정이 쌓인 앙숙케미를, 온화한 성격의 엄지원(이봄)과는 봄바람이 부는 설렘유발 케미를 형성하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현재로서 이형석이 '싸가지'로 부르는 김보미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김보미의 몸을 한 이봄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만큼, 로맨스의 행방이 어디로 튈지 지켜보는 재미도 더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세심한 연기 디테일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왔던 이종혁은 '봄이 오나 봄'에서 온냉을 넘나드는 츤데레 이형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종혁의 활약이 돋보이는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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