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3월 5일 녹화를 마쳤다.
매일 밤 전화로 듣고 싶은 목소리의 주인공 10cm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가 빛나는 콘서트로 공연 강자라 불리는 10cm는 공연 속 스페셜 무대로 잠들 듯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이는 'ASMR 구간'이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코를 곤 관객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cm는 스케치북 관객들을 위한 ASMR 노래들을 들려주었는데, 모두가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드는 관객들의 모습으로 이색적인 광경을 만들었다.
'스토커', '킹스타' 등 무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제목과 가사로 유명한 10cm는 아껴두고 있는 미발표 가사 소재로 '화장실'을 꼽아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또한 10cm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을 "슬픈데 안 멋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내 노래 속 모든 주인공들은 토이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 두 뮤지션 간의 공통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cm가 3월 7일, 새로운 앨범 [4.3]을 발표한다. '봄이 좋냐??'에 이어 또 한 번 봄맞이 신곡을 발표한 10cm는 "봄이 되면 흠집을 내고 싶다"며 "그래서 불쌍하고 슬픈 노래를 준비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고, 콘서트에서 이 곡을 부르다 대성통곡한 사연과 그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10cm는 '폰서트'와 신곡 '그러나'의 무대를 선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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