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감독의 책임이다."
조성환 제주 감독의 말이었다. 제주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제주는 개막 후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조 감독은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 승리를 축하드린다. 제주팬에게 불명예를 안겨드려 죄송하다. 다음 경기 심리적 부담이 있겠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하고 이겨내겠다. 다음 서울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패배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선제골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후반이 더 좋기는 했는데, 득점에 대한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