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선수가 될 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국가대표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스페인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에 네이마르와 함께 손발을 맞췄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세계 최강의 공격라인을 자랑했다. 그후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전격적으로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당시 독립선언을 한 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의 엄청난 재능과 잠재력은 인정했다. 의심의 여지 없는 개인기량을 갖추고 있는 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검증을 마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런 영광은 메시, 수아레즈 등과 함께 이뤘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 이적 이후 아직 프랑스 정규리그에선 팀 우승을 경험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전서 맨유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르카는 '물음표가 네이마르 머리에 달려있다'고 적었다. 엔리케 감독은 "시간이 얘기해줄 것이다. 네이마르가 엄청난 선수가 될 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가 그라운드에서 승자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엄청난 잠재력과 준수한 외모로 어린 나이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그늘에서 벗어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매시즌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또 잦은 이적설로 팬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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