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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바벨' 12회분에서 박시후는 30년 전, 대기업 회장과의 알 수 없는 악연에 휘말려 비명횡사했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끓어오르는 한을 머금은 일갈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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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차우혁은 자신이 한정원을 보호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을 당시 걸려왔던 리키의 전화가 죽기 직전 모든 진실을 전해주려고 했던 리키의 마지막 시도였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차우혁은 부장검사(김진호)로부터 한정원 사건의 영장을 올리라는 명령도 거부한 채 다시 한정원을 찾아갔고, 절박한 마음으로 '태민호 살해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다시 한 번 거부당했다. "그럼 언제 말해 줄 겁니까?! 들을 순 있는 겁니까?!"라며 슬픔으로 인해 터질 듯한 마음을 쏟아냈던 차우혁은 한정원이 거산의 안주인 신현숙(김해숙)과 공조해 변호인단을 꾸린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절망하는 눈빛을 드리워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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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피맺힌 손등을 한 채 신현숙의 집으로 향한 차우혁은 차갑게 맞이하는 신현숙을 향해 "오늘이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입니다. 평생을 찾아 헤맨 진실을 알게 됐으니까요!"라고 서슬 퍼런 대답을 건넸다. 또한 냉소를 짓는 신현숙에게 "아버질 죽인 이유가 뭐야! 차성훈! 당신이 죽인 내 아버지!"라고 일갈, 신현숙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차우혁의 압도적인 눈빛이 신현숙을 굳게 만든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얽힌 '30년 전 진실'의 정체는 무엇인지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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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