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온라인에서 만나서 차에서 XX하자" "그건 지금도 하잖아"
SBS가 가수 정준영의 메신저 단체방 논란에 대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외에 심신미약 성폭행 등의 행동도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12일 'SBS 8뉴스'에서는 '추악한 그들의 단톡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날 폭로된 '정준영 메신저 대화방 몰카 공유 논란'에 대한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SBS 측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의 남자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SBS가 재구성한 채팅방 속 김모씨, 최모씨, 박모씨 등은 해당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기절(수면제)이잖아'라며 관련 농담을 주고받았다. 정준영은 "(수면제 먹였으니)성폭행했네"라며 웃기도 했다.
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거리낌이 없었다. 이들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차에서 성폭행하자"는 정준영의 제안에 "그건 지금도 하잖아" "우리 이거 영화야. 살인만 안했지 구속감" 등의 충격적인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준영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쏟아지는 질문들을 뒤로 하고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KBS2 '1박2일', tvN '현지에서먹힐까3' '짠내투어'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 등 출연 예정이던 모든 방송과 공연에서 하차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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