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고 12일 밝혔다. 2002년부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4.63%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기(4.99%)와 울산(4.53%), 대구(4.64%)도 임대 수익률은 4%대에 머물렀고 인천(5.89%)과 부산(5.14%), 광주(6.4%), 대전(7.26%)등은 5%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지역별로 임대수익률의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비슷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수익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5년 만에 최대 공급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게 이유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로 2004년 9567실 이후 가장 많다. 서울 1만1493실, 경기 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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