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LG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전날(12일)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1대4로 패했던 LG는 이날 역전승을 거두며 화력을 과시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베테랑 박용택이 2안타 2타점, 채은성과 정주현도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신고했고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은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적생 김민성 역시 8회 교체 투입돼 2루타를 터뜨린 후 득점까지 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4이닝동안 4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켈리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보이고,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 여러가지 구종을 실험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조셉도 홈런을 치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이 시간이 갈 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류 감독은 또 "우리 타선 전체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며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14일 이천 2군구장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치른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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