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노 제네시오 올랭피크리옹 감독(52)이 깔끔히 정리했다.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도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도 천재다.
제네시오 감독은 14일 캄누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마치고 "오늘 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모드였다. 메시를 막기란 거의 불가능했다"며 2골 2도움을 폭발한 메시의 실력을 인정했다. 경기 전 메시 밀착마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제네시오 감독은 실제로 메시 봉쇄보다는 "완벽한 경기"를 위한 전술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1대5로 참패였다. 1차전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라는 기대 이상을 성과를 거둔 뒤 마법과도 같은 밤을 꿈꿨지만, 메시의 팀을 뛰어넘기란 역부족이었다.
제네시오 감독은 이어 "어젯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메시 역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축구 천재"라고 했다. 호날두(유벤투스)는 하루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통해 0대2를 3대2로 만드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경기를 마치고 영국공영방송 'BBC' 등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해트트릭 횟수에서 메시와 동률(8회)을 이룬 호날두와 메시의 세계 최고 선수 논쟁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한 메시의 대답은 2골 2도움 '원맨쇼'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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