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시영이 한순간 호감 캐릭터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화상(이시영 분)이 풍상(유준상 분)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간 이식 수술을 결심한 가운데, 정상(전혜빈 분)과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상은 뒤늦게 풍상의 진심을 깨닫게 됐고, 그간 오빠를 원망하고 미워했던 자신을 책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정상에게 "우리 둘이 하자"며 간 이식을 선언했고,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지난날들을 후회했다.
그런가 하면 화상은 정상과 감동의 화해를 하기도 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속 얘기를 꺼내는 것을 시작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같이 수술을 받겠다고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정상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화상은 울컥하는 마음에 '언니'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이시영은 오해가 풀리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겠다고 나서는 쿨한 모습을 보였는데, 과거의 사고뭉치 면모를 청산하듯 한순간 호감 캐릭터로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다투기 바쁘던 전혜빈과 눈물로 깊은 화해를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으며, 이와 동시에 성장형 캐릭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찬사를 이끌었다.
한편, 이시영 주연의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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