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잘 해줬는데 세기가 부족했다."
삼성생명이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삼성생명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은행에 81대90으로 패했다. 하킨스 김한별 등 주전들이 4쿼터 중후반에 파울 아웃을 당하며 점수가 벌어졌지만 전반을 48-40으로 앞서고, 4쿼터 중반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특히 김한별은 무려 28득점을 올릴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약속한대로 잘 따라와줬다. 하지만 운영의 묘가 부족했다. 역시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세기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멘탈적인 부분에선 아쉬움이 없었다. 다만 상대의 빠른 트래지션에 속공을 많이 허용하고,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로테이션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전들의 파울 아웃에 대해선 "경기를 하다보면 나오는 것이기에 어쩔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2차전에선 반격하겠다. 뒤가 없는 상황이니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할 것 같다"며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선수들의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 열심히만 뛰어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경기로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은 이틀 후인 16일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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