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승리·정준영 카톡방' 논란의 중심에 선 유인석 씨가 유리홀딩스 대표에 사임했다. 아내인 배우 박한별 측은 드라마 하차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박한별은 출산 후 1년여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하지만 남편 유인석 씨가 '승리 정준영 카톡방' 멤버임이 밝혀짐에 따라 하차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슬플때 사랑한다'는 12회까지 방송됐지만, 드라마 촬영은 막바지 단계다. 하차 없이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편 유인석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현재 논란은 배우 본인이 아닌 남편의 문제"라며 "제작진과 하차 논의를 한적이 없다. 방송사 측 입장도 재확인했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대표는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서 투자회사 '유리홀딩스(유인석+승리)'의 대표인데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논란이 불거진 카톡창의 주요 멤버다. 또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언급한 경찰 고위 관계자에 대한 청탁 연결고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인석 대표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리홀딩스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 유인석 대표 대신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를 선임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박한별에게도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를 요구하는가 하면, 드라마 보이콧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한별 측은 배우 본인의 문제가 아닌 만큼 끝까지 촬영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인석 대표와 결혼, 지난해 4월 득남했다. 결혼 당시 박한별은 유인석 대표에 대해 "신랑은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다. 3년 전 만나 2017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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