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노랑계단 건물'에서 '노란 고양이 무슈샤'의 새로운 콜라보가 소개됐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락스타 청춘마루에서 악동고양이 '무슈샤(M.Chat)'로 유명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이자 청춘마루 모델인 김도연이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젊은 관객 수백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환호 속에 등장한 뷔유는 퍼포먼스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슈샤의 의미 등을 설명하면서, "서울에서 되도록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퍼포먼스에서 토마 뷔유는 청춘들의 바람인 '여행'을 모티브로 KB국민은행 캐릭터 '리브'와 '무슈샤'의 콜라보를 통해 젊은이들과 호흡했다. 특히 진행을 맡은 김도연도 퍼포먼스에 참여해 '김도연표 무슈샤'를 선보이기도 했다. 뷔유는 "서울 남산타워와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리브와 무슈샤를 표현했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 장소에 대해 "바로 여기"라고 답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뷔유는 지난 7일에도 홍대 KB청춘마루를 찾아 청춘마루의 상징인 노랑계단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이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토마 뷔유는 3월 16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M.Chat 고양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토마 뷔유는 지난 2004년 12월 프랑스 퐁피두센터 광장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가로 50M, 세로 25M의 무슈샤)를 등장시켜, 그래피티를 합법적인 예술로 각인시키며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또한 세계적 영화감독인 크리스마커의 다큐멘터리 영화 '앉아 있는 고양이들 (Chats perches·2004년)'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베트남, 코소보, 사례예보 등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각양각색의 공공 장소에 웃음을 전파하는 고양이 무슈샤를 그려 넣어, 평화·정의·행복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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