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전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확 달라진 선수 기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지단 감독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UEFA챔피언스리그 3연패 업적을 이룬 지단 감독과 이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훌렌 로페테기-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 팀이 무너지자 다시 지단에 구애를 보냈다.
지단 감독이 돌아오자 라인업부터 확 바뀌었다. 지단 감독이 떠나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스코, 마르셀루가 주전으로 대거 복귀했다. 골키퍼 역시 주전 쿠르투아를 대신해 나바스가 선발로 나섰다. 나바스는 지단 감독 시절 주전 골키퍼였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건너온 쿠르투아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단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듯 이스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최근 여러 구설수에 오른 가레스 베일이 후반 3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홈 4연패를 끊는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차를 2점차로 좁혔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줬다. 지단 감독은 "쿠르투아, 레길론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나바스와 마르셀루도 좋은 선수"라고 말하며 앞으로 선수단 내 무한 경쟁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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