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내셔널리그가 많은 관중과 함께 봄날을 맞이했다.
16일 오후 3시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부산교통공사와의 공식 개막전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개막 경기가 펼쳐졌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눈에 띄는 변화를 택했다. K리그처럼 경기장 내 전자통신장비를 허용하고, 영상 분석을 통해 사후감면제도도 시행한다. 또 하나, 전 구단 입장료 유료화를 실시했다. 각 구단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첫 판부터 대박이었다.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과 부산교통공사의 경기장은 만원사례를 이뤘다. 경주시민운동장 공사 관계로 경기장을 옮겨 진행했지만, 300석 규모의 관중석이 가득찼다. 그냥 서서 경기를 본 관중들도 제법됐다. 단순 숫자는 K리그와 비교할 수 없지만, 돈을 내고 찾아온 팬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는 김귀화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 최하위 부산교통공사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경주한수원과 0대0으로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역시 많은 관중이 몰렸던 김해운동장에서도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경주한수원과 함께 '빅2'로 꼽히는 김해시청이 강릉시청에 1대2로 덜미를 잡혔다. 김해시청은 전반 4분 김종민, 후반 10분 신영준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25분 배해민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천안시청은 목포시청에 2대1로 승리했고, 창원시청과 대전코레일은 2대2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1라운드(16일)
경주한수원 0-0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 2-1 목포시청
창원시청 2-2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2-1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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