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개막을 앞둔 실전 점검을 마쳤다.
이용찬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이 다소 많기는 했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용찬은 1회말 이정후를 1루 땅볼로, 제리 샌즈를 스탠딩 삼진 처리한 후 3번타자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하성과 12구 접전을 펼친 끝에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이어진 2회에는 임병욱-장영석-김규민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수환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다행히 이정후가 초구를 건드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한숨 놓았다. 2사 3루에서 샌즈를 다시 상대한 이용찬은 2B1S에서 2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2사 2루에서 장영석과 김규민에게 2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김수환을 상대한 이용찬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추가하며 4회를 벗어났다.
4회까지 투구수 77개를 기록한 이용찬은 5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고 구속은 146km.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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