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키움의 2019년 프로야구 마지막 시범경기.
경기를 앞두고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푼 키움 선수들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끼고 훈련 중이다. 고척스카이돔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의 미세먼지는 125㎍/㎥.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도 그렇지만 키움 선수들이 마스크를 낀 이유는 따로 있다. 팀 내 'A형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투수 안우진과 내야수 서건창이다. 안우진은 지난 19일 구로성심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사치료 후 귀가조치 됐다.
안우진은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격리조치 중이라 1992년생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서건창도 이날 오전 검진을 통해 A형 독감으로 확진 됐다. 내야수 장영석은 검진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A형 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인 만큼 선수, 직원들 모두 마스크 착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덕아웃에 모습을 드러낸 원정 팀 KIA 선수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았다. 다만 일부 선수만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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