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1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41억원으로 전년보다 9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142억원으로 13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2억원으로 104.5% 늘었다.
빅히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및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이 총 405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총 515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또 '러브 유어셀프' 월드 투어 등으로 전체 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 사업 분야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음반, 콘텐츠, MD, 영상 출판물 등도 고도 성장을 보였다.
빅히트 관계자는 "2018년은 2017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행보가 사업 부문의 확장과 맞물려 외형과 수익률 모두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이와 함께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직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빅히트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우선 오는 4월 12일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대가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빅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지난 17일까지 닷새간 268만5030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들의 신보는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일주일 째 CD와 바이닐(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빅히트는 최근 CJ ENM과 합작 신생 연예기획사 설립하고 핵심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닻을 올렸다. 총 7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빌리프랩'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아티스트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이달 말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기로 했고,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체 사업을 총괄해 2020년 신생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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