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더 받고 싶다."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의 말이다.
라건아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109표에서 92표를 받으며 외국인 선수 MVP를 받았다.
그는 "기분이 좋다. 예상할 때 두 개 정도는 예상했는데, 수비5걸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건아는 MVP를 포함해 베스트5, 수비 5걸을 거머쥐었다.
특별한 한 해였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볐고, 현대모비스로 복귀해 우승했다.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뛰었다. 당시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름 좋은 성적을 얻어서 기뻤다. 팀에 돌아왔을 때 선수들이 기뻐해줬다. 현대모비스 복귀 뒤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라건아는 외국인 선수 MVP만 벌써 세 번째 받으며 조니 맥도웰(현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건아는 "공동 1위가 된 것은 몰랐다. 앞으로 2~3번 더 받고 싶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감독님께서 '한 번 더 해보자'고 해주셔서 마음이 약해졌다. 그 이후로 이렇게 남게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플레이오프(PO)다. 라건아는 "감독님께서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계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 수비로 준비를 열심히 해 누구와 만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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