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6·맨유)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함께 이끈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에게 우승반지를 돌렸다.
포그바와 '절친' 앙투안 그리즈만(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제이슨 오브 베버리 힐즈'에 직접 반지를 주문해 3월 A매치 소집기간에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포그바는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우승을 이끈 위대한 선수들을 위한 작은 행동, 조그만 선물일 뿐이다. 나는 그들을 가족으로 여긴다"며 "이런 선물은 아무것도 아니다. 반지는 잃어버릴 수 있지만, 월드컵은 평생 남는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31·유벤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한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루비, 블루사파이어 등으로 구성된 반지에는 프랑스축구협회 문양과 월드컵 트로피, 프랑스 지도, 그리고 '월드 챔피언' '월드컵' '4-3, 1-0, 2-0, 4-2'(*16강 이후 경기 스코어) '선수명' '선수 등 번호' 등이 새겨졌다.
현지 언론은 포그바와 그리즈만이 동료들에게 한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포그바는 월드컵 기간 중에도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프랑스의 20년만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020 유로 예선을 앞두고 두 선수의 '작은 행동'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프랑스는 몰도바, 아이슬란드, 안도라, 터키, 알바니아 등과 H조에 속했다. 23일 몰도바(원정) 26일 아이슬란드(홈)과 2연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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