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태국 4인방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최초로 한류 드라마 투어를 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태국 출신 타차라가 고향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간 타차라는 친구들과 함께 소갈비찜과 한우 불고기 전골을 시켰다. 타차라는 친구들에게 한국 인사를 가르쳐줬다. 친구들은 "맛있다"라고 연이어 말하며 감탄했다. 나뷘은 불고기에 대해 "태국식 삶은 고기랑 비슷하고 맛있다"라고 맛을 표현했다. 흰 쌀밥에 갈비를 얹어 한 입 먹은 그린은 말없이 먹방에 몰입했다.
이어 타차라는 소갈비찜과 한우 불고기 전골 중 어떤 게 더 맛있는지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결과는 소갈비찜의 압승이었다. 똔은 "여태까지 접했던 한국 음식이랑 달라"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이들이 도착한 곳은 동암동의 흥천사였다. 태국 친구들에게 사찰은 큰 의미가 있었다. 태국의 남자들은 부모를 위해 승려가 된다고.
그린과 똔은 출가 경험이 있었다. 그린은 "오전에 염불하고 저녁에 염불하고 한다. 14일밖에 안 했다'고 말했다. 똔은 태국에서 승려가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제작진 말에 "태국에서는 아들이 부모님을 위해 하늘에 덕을 쌓으려고 하는 거다. 부모님을 위해 아들로서"라고 설명했다.
이후 태국 친구들은 상암동에 위치한 한 방송국을 방문했다. 태국 3인방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방송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라마 투어를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다음 이동할 곳은 상암동에 위치한 MBC였다. 친구들은 방송 테마파크를 구경하기로 했다. 템플릿도 꼼꼼하게 챙겼다. 이들은 한국 최초의 방송 테마파크인 MBC 월드에 감탄했다.
드라마 투어는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똔과 대장금의 열성 팬 그린을 위한 장소다.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친구들은 "드라마와 관련된 장소가 있는데 가보고 싶어", "드라마 세트장 같은 곳도 갈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방송국 투어를 희망했다.
태국친구들은 직접 뉴스 체험을 하고, 리포터가 돼 뉴스를 진행했다.
이어 친구들은 사극 드라마 체험 존으로 향했다. 이곳은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의상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 덕후 태국 친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왕과 무사 옷을 입은 그린과 나뷘은 급 상황극에 돌입했다. 무사 나뷘이 "전하 오늘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린은 "내가 왕인데 어떻게 너랑 나란히 걸을 수가 있느냐"라고 호통 치며 왕 역할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 태국 3인방은 즐겨보던 드라마 주인공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모든 한을 풀었다. 이들은 '대장금' 이영애, '해를 품은 달' 김수현 등신대 옆에서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한 드라마에서 봤던 멋있는 표정과 방자한 포즈도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커피프린스' OST를 들으며 설렘을 표현하기도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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