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준영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빅뱅 출신 승리의 지인이자 버닝썬 MD로 활동한 김 모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과 17일 정준영을 소환해 몰카 동영상 촬영 경로 및 경위를 집중 추궁했으며 정준영으로부터 '황금폰'을 비롯한 휴대폰 3대를 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했다. 또 정준영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 핵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도 확보했다. 그리고 18일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정준영이 '버닝썬 게이트' 구속 연예인 1호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의 구속 여부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에 대해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정준영은 2016년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멀쩡한 휴대폰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고, 변호사 또한 '휴대폰을 복구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허위 확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준영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만큼, 실제 구속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준영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늦은 밤, 혹은 22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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