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영록 기자]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본격적인 법적 다툼에 돌입했다. 당분간 강다니엘의 활동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강다니엘은 21일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과 LM은 지난달 1일 내용증명이 발송된 이래 50여일간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의견 차이만을 확인하고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최근 LM이 강다니엘 측의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양측의 협상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강다니엘은 최근 법무대리인을 법무법인 율촌으로 변경하며 이번 협상에 임했다. LM과의 계약해지 소송을 준비해 온 것으로 분석된다. LM 측도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강다니엘 측은 이번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에 대해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따른 가처분 신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은 음악 방송 1위 49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지난 1월말 마지막 콘서트 '데어포(Therefore)'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워너원 멤버 중 윤지성과 하성운이 이미 솔로 데뷔 활동을 펼쳤고, 라이관린은 우석X관린 유닛으로 데뷔했다. 박지훈은 오는 26일 데뷔를 앞두고 있고, 황민현 등 다른 멤버들도 차례차례 컴백을 준비중이다.
강다니엘은 4월 컴백을 목표로 솔로 데뷔 앨범을 준비해왔다. 강다니엘 측은 "가처분은 1-2개월 내로 신속하게 결정이 이뤄진다"며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뜻을 밝힌 상태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공백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강다니엘과 소속사의 소송전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활동 여부와 별개로 강다니엘은 차후 활동 기약 없는 법정 싸움을 시작하게 됐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lunarfly@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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