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썸씽 로튼'(제작 엠트리뮤직,에스앤코)이 오는 6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5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썸씽 로튼'은 영국의 코미디 작가 존 오 페럴과 캐리 커크패트릭·웨인 커크패트릭 형제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은 어땠을까?', '셰익스피어 시절의 런던이 뮤지컬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1930년대와 비슷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태동한 이 작품은 '렌트', '인더하이츠', '애비뉴Q'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과 '북 오브 몰몬', '알라딘' 등을 통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연출가로 떠오른 케이시 니콜로가 의기투합해 오프-브로드웨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렸다.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썸씽 로튼'은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 등의 명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 단어 등을 재기 발랄하게 차용했다. 뮤지컬 장르자체를 꼬집고 비틀며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선사하는 뮤지컬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오리지널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썸씽 로튼'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이후 전미 투어(2017년1월~2019년5월)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연 이후 첫 해외 투어 도시로 서울이 선택되었다. 엠트리뮤직 신재홍 프로듀서는 "'썸씽 로튼'의 스토리와 넘버에 반해 한국에 꼭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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