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드라마 '빅이슈'가 방송 도중 컴퓨터그래픽(CG)을 제대로 입히지 못한 미완성분 화면들을 내보내는 사고를 냈다. 이에 SBS 측은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CG가 제대로 덧씌워지지 않아 CG 처리해야 할 화면과 촬영 화면이 따로 노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뿐만 아니라 '창 좀 우둡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등 제작진의 요구가 담긴 스크립트까지 전부 노출이 돼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SBS '빅이슈'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빅이슈'의 방송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이슈'의 방송 사고 때문에 '화유기'까지 다시 소환되고 있다. 앞서 tvN 드라마 '화유기'는 2017년 성탄절 전야에 후반 작업 지연으로 두 차례 미완성 화면을 내보내고 지연 방송까지 했던 바 있다.
한편 '빅이슈' 방송사고와 더불어서 시청률도 소폭 하락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장혁린 극본, 이동훈 연출) 11회와 12회는 3.7%와 4.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3%, 4.6%)에 비해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음은 '빅이슈' 측의 입장 전문]
3월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습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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