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슈가, 큐티 하니, 아이코닉…. 아유미에게 따라 붙는 수많은 이름들. 아유미가 '배우 아유미'로서 연예계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신지, 아유미,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이 이날 방송에는 11년 만에 국내 활동에 복귀한 아유미가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혀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과 함께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 재일 한국인 3세인 아유미는 슈가 활동 당시 귀여운 외모와 어눌한 한국말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스타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해피투게더'의 한 코너에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아유미는 "그때 신동엽 오빠가 한국어를 많이 가르쳐주셨고, 그때 없었으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이다. 원래는 제가 슈가에서 사이드였는데, 방송 후에 센터가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2006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아유미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살린 '큐티 하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유미는 '인생술집'에서 "여제 연습했다"며 직접 '큐티 하니'의 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슈가 해체 이후 아유미는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연기 활동을 하다가 2009년보다 '아이코닉'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당시 유명 화장품 메인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끈 바 있으며 파격적인 삭발 머리로 한국에서 활동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랬던 아유미가 추성훈, 광희, 이상화 등이 소속된 국내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11년만에 한국 활동에 나선다. 아유미는 슈가로 연예인으로 데뷔해 배우로서 성공적인 필모그라피를 쌓고 있는 황정음을 언급, "내 꿈은 황정음"이라며 연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말 발음이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황정음 같은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강남, 사유리 등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며 한국 활동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다양해진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한국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과연 배우로서 한국에 다시 돌아온 아유미가 '슈가 아유미' '큐티 하니 아유미' 이상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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