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 터지는 홈런, 깔끔하게 막아내는 불펜진.
SK 와이번스가 개막전서 승리하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전서 7회말 터진 로맥의 역전 투런포와 깔끔하게 막아낸 불펜진에 힘입어 7대4로 승리했다.
2년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SK 염경엽 감독이 복귀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신인 하재훈은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맞았다. 4-4 동점인 7회초 등판한 하재훈은 1이닝을 3타자로 깔끔하게 막았고, 7회말 로맥의 투런포로 앞서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로 나온 김태훈은 9회초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세이브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 밸런스가 안좋았는데도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이닝을 길게 가져갔던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 "하재훈 김택형 김태훈의 시즌 첫 출발이 좋아 이후 활약이 기대되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한동민과 로맥이 SK다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타선을 이끌었다. 모든 선수들이 추운 날씨에 수고많았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팬들께 개막전 승리를 선사해드릴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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