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FC바르셀로나 역대 이적료 톱 10을 정리하면서 이 비싼 몸값(이적료)의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마르카의 이런 기획 보도는 최근 브라질 출신 필립 쿠티뉴의 경기력 논란 때문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가 꼭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선수가 바로 쿠티뉴다. 리버풀에 1억2000만유로를 지불했다. 마르카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 실망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구단에선 투자금을 되찾기 위해 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적료 2위는 1억500만유로를 주고 데려온 우스만 뎀벨레다. 마르카의 평가는 후하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돈값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입 이후 바로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번 시즌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큰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3위는 네이마르다. 현재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지만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에서 '소년' 네이마르를 데려올 때 쓴 돈은 8820만유로였다.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돈값을 했다고 보고 있다. 네이마르는 메시 밑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이상 참지 못하고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적료 4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다. 리버풀에 8170만유로를 지불했다. 마르카는 수아레스 영입이 역대 가장 잘 한 공격수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수아레스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237경기에 출전 172골을 넣고 있다. 수아레스는 2015년 트레블(3관왕)을 달성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5위는 6950만유로를 지불하고 데려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마르카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6위는 말콤이다. 투자한 이적료가 4100만유로였다. 2018년 여름에 영입했지만 아직 말콤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마르카는 그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7위는 4000만유로의 파울리뉴다. 영입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한 시즌만 바르셀로나에서 뛴 후 다시 중국 슈퍼리그로 돌아갔다.
7위 4000만유로에 두 명의 선수가 더 있다. 공격수 다비드 비야다. 비야는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을 보냈다. 치열한 주전경쟁을 했다. 그 속에서 비야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119경기에 출전, 48골을 넣었다.
다른 한명은 마크 오베르마스다. 마르카는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봤다. 오베르마스는 4시즌 동안 141경기서 19골에 그쳤다.
마지막 10위는 3700만파운드의 안드레 고메스다. 포르투갈 출신인 고메스는 발렌시아에서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해다. 고메스는 EPL 에버턴으로 임대가 있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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