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뮌헨)가 침묵을 깼다.
폴란드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지만, 2018년 6월 이후 A매치 8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던 터. 더구나 지난 22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2020 예선 G조 첫 경기에선 최근 떠오르는 골잡이이자 후배격인 크시슈토프 피옹테크(23·AC밀란)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이날은 달랐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폭발했다. 후반 31분 아르카디우츠 레카(아탈란타)의 왼쪽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A매치 개인통산 56호골. 올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에서 30골(36경기)을 기록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모처럼 폴란드 홈팬들 앞에서도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FIFA 랭킹 131위 라트비아를 상대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폴란드(34위)는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덕에 0의 흐름을 깼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릭(AS모나코)가 문전 앞 헤더로 추가골을 낚았다. 폴란드는 2전 전승(3득 무실)으로 이스라엘(4점) 마케도니아(4점) 슬로베니아(2점) 오스트리아(0점) 라트비아(0점)와 같이 속한 G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이스라엘이 오스트리아를 4대2로 꺾었고, 슬로베니아와 마케도니아가 1대1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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