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가 '미운 우리 새끼'를 3부로 나누어 편성한다는 보도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프로그램을 3부로 쪼개 방송하는 방식은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에서 아직 없던 일이다. 만일 실현된다면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한 매체는 "SBS가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3부로 나눠 방송을 편성, 유사 중간광고를 늘리는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며 예정대로라면 내달 7일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미우새' 3부 편성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편성 시간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3부 편성이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의 아이디어란 얘기다.
현재 미우새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부터 오후 11시 5분까지 120분 편성을 하고 있으며 60분씩 2부로 나뉘어진다. 3부 편성이 확정된다면 40분씩 3부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방안을 고민하는 이유는 역시 광고 수익 때문이다. 케이블 TV와 달리 중간 광고가 금지된 지상파로서는 프로그램을 한번 더 쪼개서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편법적인 중간 광고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BS 측도 이 점 때문에 3부 편성을 선뜻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우새'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SBS 대표 예능이다. 지난 24일 방송은 1부 18.9%, 2부 21.1%(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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