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키퍼를 높이 평가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이 벤투호 골키퍼 조현우(대구FC)를 극찬했다.
케이로스의 콜롬비아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의 친선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1대2로 패했다. 전반 팔카오와 로드리게스를 제외하며, 신예선수들을 실험하는 만용을 부렸고, 독이 바짝 오른 한국 선수들은 이틈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이 9경기만에 기어이 골맛을 봤고, 이재성도 코스타리카전 이후 6개월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이재성에게 골을 허용한 후 로드리게스-팔카오 투톱을 가동했지만 한국의 강한 수비벽에 막혔다. 최종 수비수, 조현우 역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특유의 미친 선방을 선보이며 콜롬비아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냈다.
이와 관련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골 기회가 2~3번 있었는데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의 골키퍼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마지막까지 계속 골 기회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국제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란대표팀을 이끌며 8년간 한국에 무패를 기록한 케이로스는 쓰라린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에 한번도 진 적 없는데 ,이번에 진 것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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