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끼줍쇼' 이휘향·강호동, 오윤아·이경규가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휘향, 오윤아가 밥동무로 출연해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휘향은 "오늘 윤아와 나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 둘이 악역을 해서 밥 얻어먹기 틀렸다는 말을 나눴다"며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는지 걱정했다.
이에 강호동은 "악녀 연기를 하다보면 실제로 만났을 때 오해받고 욕을 먹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휘향과 오윤아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신 악플이 달린다는 오윤아는 "최근 했던 악녀 역할로 '방송국 가서 죽이겠다'는 댓글까지 봤다. 그런 얘기 처음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연기경력 40년차의 베테랑 배우인 이휘향은 "대학 졸업 전 21살에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경규와 이휘향이 60년생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호동은 "경규형이 타인의 생년월일을 아는 게 처음이다"라며 강호동에게 이휘향의 이름을 불러보라 재촉했고 이경규는 "휘향아 왜 그래"라며 말한 후 어색해했다.
이휘향은 오늘이 딱 3번째 예능 출연이라 밝혔다. 광주와 연관이 있냐는 물음에 이휘향은 경기도 광주가 아닌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 답했다. 오윤아는 부모님이 20대 초반 즈음에 이곳에서 사신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악녀 전문배우'로 유명한 이휘향은 "연기하면서 상대배우의 뺨을 많이 때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진짜 많이 때렸다. 박신혜 최지우 등 배우들이 나한테 많이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휘향은 잦은 따귀연기로 노하우도 생겼다며 "목표 지점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연기하는 척 하면서 스캔부터 한다. 얼굴에 화난 감정을 표현하면 분노효과가 극대화 된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휘향은 집에 먹을 것이 없다는 집주인의 걱정에 이휘향은 "이런날은 또 안와요 추억이잖아요 이휘향이랑 얘기한다 생각하고"라며 적극적으로 설득해 오윤아보다 먼저 한끼를 얻어먹을 집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휘향은 집 주인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리를 하던 중 집주인 어머니는 이휘향에게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냐. 나 좀 알려 달라"고 질문했다. 이휘향은 "관리는 다른 거 없고 일찍 잔다"며 "오후 9시 전에 자고 새벽 5시에 기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어머니가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뭘 하냐"고 묻자, 이휘향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요리 하는 걸 재미있어 한다"며 "어느 집이든 (냉장고에서 재료 꺼내) 음식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이 꽝손이라고 밝혔던 오윤아 역시 이휘향에 한끼 먹을 집 찾는 데 성공했다.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집 주인은 "추운데 고생하시는데 들어와라"고 흔쾌히 말했다. 집 주인은 "'한끼줍쇼'를 보면서 우리 동네 오면 내가 할텐데 생각했다. 내가 방송을 많이 봤다"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집주인 어머님은 방송 나오는 걸 좋아했다. 실제로 영화 '마스터'에서 주차장 장면을 찍었고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도 촬영 장소 제공해준 바 있다고. 드디어 직접 출연하게 된 집주인은 오윤아와 이경규를 위해 정성스러운 반찬과 된장찌개를 대접했다. 특히 오윤아는 어머님의 된장찌개에 감동하며 맛있게 먹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전공자인 집주인의 딸과 오윤아는 울산과 동년배 아이를 둔 엄마라는 접점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오윤아는 "남자분들은 집안 별로 신경 안 쓰고 일을하지 않냐. 그런데 여자들은 일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아이도 엄마들한테 항상 미안하더라. 일하는 남자 선배들이 너무 부럽다"며 워킹맘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경규가 "드라마 촬영하는 거랑 아이 키우는 것 중 편하냐"고 묻자 오윤아는 "당연히 전공분야가 편하다"며 "혼자 쉬는 게 가장 힘들다. 잠깐 1박 2일 밖에 가도 아이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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