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이기는 하지만, 순위표가 낯설다.
역시 눈에 띄는 것은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이다.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경주한수원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2경기에서 승점 1을 챙기는데 그쳤다. 초반부터 치고나갔던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반전이 필요하다. 경주한수원은 30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19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2경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다. 리그 최고의 공격진이라는 평가가 무색한 득점력이다. 한건용 김 운 임성택 등 FW라인의 분발이 절실하다. 대전코레일도 아직 승리가 없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새롭게 영입한 김정주와 베테랑 곽철호 조합이 빠르게 자리잡으며 공격진은 괜찮지만,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데다, 공사 라이벌이라는 점까지 겹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강릉시청의 연승행진도 관심사다. 강릉시청은 30일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만난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우진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릉시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비가 좋은 강릉시청인만큼 득점을 만들 조우진의 활약에 승패가 걸려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을 꺾으며 분위기를 탄 목포시청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강릉시청의 돌풍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30~31일)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대전한밭)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이상 30일 오후 3시)
부산교통공사-김해시청(부산구덕·31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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