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태극낭자 강풍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최운정(29·볼빅)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운정은 2위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5언더파 6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신고한 최운정은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번 홀(파3)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최운정은 막판 16번(파4)·17번(파5)·18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최운정이 우승하면 한국은 올해 들어 열린 LPGA 투어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리더보드 상단은 태극낭자들이 점령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 박인비(31·KB금융그룹), 김세영(26·미래에셋)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랭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2)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김인경(31) 박희영(32) 강혜지(29) 김효주(24) 전인지(25)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오지현(23)은 6오버파 78타로 고전, 공동 135위에 머물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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