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올시즌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타순을 조정했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주전 지명타자 박용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용택은 이날 롯데 선발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에게 무척 약하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고, 레일리가 KBO리그에 데뷔한 2015년 이후 통산 상대 타율 2할(25타수 5안타), 홈런과 타점 없이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지명타자에는 김현수가 기용됐고, 좌익수에는 이천웅이 선발로 나섰다. 또한 2루수 정주현과 유격수 오지환은 2번과 9번으로 맞바꿔 출전했다. 라인업은 이형종-정주현-김현수-조셉-채은성-유강남-이천웅-양종민-오지환 순이다.
LG는 전날까지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는 동안 팀 타율 2할1푼1리로 10개팀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 LG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초반이라 투수들 공에 힘이 있다. 타자들이 빨리 적응하고 꾸준하게 페이스를 올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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