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검찰 특별수사단이 29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특별수사단 구성안을 발표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단장으로는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차장으로는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총 13명의 검사가 투입된다. 수사단 사무실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위치한 서울 동부지검에 설치되며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환섭 특별수사단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2과장,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현재 청주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검사 시절부터 중수부와 지검을 오가며 특별수사의 최일선에 배치돼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한바 있다.
당시 박영수 중수부장(현 최순실 의혹사건 특별검사) 아래서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등 특수통 검사들과 호흡을 맞췄다.
여 단장은 김학의 전 차관이 춘천지검장으로 부임한 2008년 춘천지검에서 부부장 검사로 근무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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