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영-남성진, 남일우가 '모던 패밀리'를 통해 배우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솔직한 대화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N의 '모던 패밀리' 6회에서는 아버지 남일우를 위해 효도 밥상을 준비하는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모습이 소개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청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평소 꼼꼼한 살림남을 자처했던 남성진은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장보기에 더욱 정성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자칭 살림 고수인 남성진의 꼼꼼한 장보기와 털털한 성격만큼 시원시원한 큰 손 스타일의 김지영은 딸기, 양상추 등 식재료 선택 방식부터 대조를 이루며 현실 부부의 티격태격으로 웃음 가득한 공감을 얻었다.
이어 남성진은 "연세가 드시면서 좋아하시던 매운탕이 매워서 못 드시니 맵지 않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준비하겠다"며 대구탕과 스테이크로 메뉴를 정하고 본격적인 효도 밥상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호언장담도 잠시, 남성진은 "지영~"을 외치며 아내의 도움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식사 준비가 시작된지 근 2시간이 지나도 완성되지 않은 밥상에 초조해진 김지영이 남일우에게 "저희 시켜 먹어야 할 수도 있어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아들 남성진이 식사를 만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지 재차 확인했던 남일우는 기다렸다는듯 "시켜먹자!"며 단호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몰아넣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남성진은 아버지의 건강을 생각한 맑은 대구탕과 평소 좋아하셨던 스테이크를 완성해 반전 요리 실력으로 남일우를 놀래켰다. 아버지의 기를 살려드리려 준비한 음식이 입에 맞는지, 또 자식이 만든 음식이라 무리해서 드시는 건 아닌지 염려하며 연신 "맛이 어떠세요?" "남기세요" 등 남일우의 식사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남성진에게서 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평소 음식 평에 인색하다는 남일우는 "맛있다"는 대답으로 아들의 마음에 답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59년차 배우 남일우와 24년차 배우 김지영, 그리고 27년차 배우 남성진까지 도합 110년 경력의 배우 가족인 만큼 이들이 식사 중 나누는 대화도 남달랐다. 가족이자 동료인 서로에 대한 탄탄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돌직구 대화들은 시원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남성진이 촬영장에서 갑자기 아버지 남일우와 마주쳐 당황했던 경험, 남일우가 김용림과 모자지간을 연기한 사연 등 배우 가족만이 겪을 수 있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들로 웃음이 터졌다. 또 남일우는 며느리이자 후배 배우인 김지영에게 "삶에서 열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김지영이 '열심'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사는 김지영으로 본다"며 칭찬을 건냈다. 듣고 있던 남성진이 "나도 이제 열심히 하지 말아야지"라고 말하자 "이제부터 열심히 좀 하라"는 돌직구 대답으로 며느리편 시아버지임을 증명하며 큰 웃음을 전했다.
가족이 전부 배우인 가족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탈하고 솔직한 일상으로 훈훈한 감동과 웃음의 반전 매력을 전하고 있는 배우 김지영 가족의 이야기는 MBN의 '모던 패밀리'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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