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2경기 연속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익손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안타(1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았다. 다익손은 4회 1사까지 95개로 많은 공을 던졌다. 결국 팀이 1-2로 뒤진 5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박민호로 교체됐다.
다익손은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서건창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이어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 제리 샌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다시 한 번 임병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허정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장영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1사 2루에선 주효상을 우익수 뜬공,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3회말 서건창을 유격수 뜬공,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포수 허도환이 높은 공을 요구했으나, 공이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으로 꽂히면서 추가 실점했다. 샌즈에게 2루타를 맞은 뒤에는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는 허정협 장영석 주효상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최 정이 5회초 솔로 홈런을 쳐 1점차로 추격한 상황. 다익손은 5회말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작전이 걸리면서 이정후가 2루에서 세이프.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박병호 타석 전에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박민호는 1사 1,2루에서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샌즈 타석에선 1루 주자 김하성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샌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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