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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현진의 수사 본능은 일상에서도 발휘됐다. 도현진은 강슬기(노정의 분)가 자신의 흉터에 대해 김수현(장기용 분)과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9년간 찾던 민혁 기자 사망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강슬기임을 직감, "사돈에 팔촌, 먼 친척까지 싹 다"라며 강슬기의 가계도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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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상에서의 도현진은 길에서 한 할머니가 파는 채소를 잔뜩 구매, 커피까지 건네면서 "다음에 덤 많이 주셔야죠. 할머니 이거 일종의 뇌물이에요"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우리를 탈출한 고슴도치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강슬기와 필립(이재원 분)을 대신해 안전하게 고슴도치를 구출해 안도하는 등 김수현에게 어울려 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시청자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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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나는 형사로서 사건에 집중하는 냉철한 모습으로 범접불가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가 하면 따뜻하면서도 소탈한 면모까지 180도로 다른 매력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앞으로 나나가 풀어나갈 도현진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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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