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 베테랑 투수 2명이 합류했다. 일단 둘 다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두산은 2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배영수와 장원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둘 다 개막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올려왔다. 충분히 1군에서 던질 수 있는 몸이 됐다고 판단돼 이날 1군으로 왔다.
둘 다 불펜으로 간다. 김태형 감독은 둘을 올릴 것이라 예고했을 때부터 중간계투로 활용할 뜻을 비쳤다. 당초 김 감독은 장원준을 2군에서 선발 자원으로 준비를 하고 1군에서도 선발로 낼 생각을 했다. 장원준이 선발로 오면 이영하가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김 감독은 현재의 5인 로테이션에 굳이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이영하는 지난달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희관과 이용찬 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는 선발진을 흔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김 감독은 장원준을 필승조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배영수는 롱릴리프로 나온다. 선발 다음 투수로 나와 던진다.
두산은 불펜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김승회 이형범 박치국 함덕주 정도가 필승조로 나와 던졌다. 이들이 무리하지 않고 좋은 피칭을 계속하기 위해선 지원군이 필요했다.
배영수와 장원준은 선발 경험도 풍부하다. 선발진이 부진할 경우 언제든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결국 선발과 불펜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불펜에 가세했다. 초반 접전 상황을 많이 맞이한 두산으로선 베테랑들의 합류가 반갑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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