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승리 후폭풍'은 계속된다. 서울 강남 대표 클럽으로 불리던 '버닝썬'과 '아레나'가 잇따라 된서리를 맞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버닝썬의 이문호 공동대표와 이모 공동대표, 대표 투자자인 '린사모'의 국내 대리인 안모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버닝썬'의 자금 흐름에 오랫동안 주목해왔다. 경찰은 안씨가 제공한 대포통장을 활용해 버닝썬이 MD 고용을 거짓으로 꾸며 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돈의 전달 대상과 금액 등을 조사중이다.
'버닝썬'은 미성년자 종업원 고용으로 인한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받고 있다. 보안요원으로 남성 미성년자 4명을 고용했다는 것. 버닝썬의 공동대표 2명은 이 건으로도 입건된 상태다.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현재 구속)씨 역시 세무조사를 앞두고 강남세무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세무서장으로부터 "강씨가 다녀간 뒤 쇼핑백이 있었는데 돈이 들어있을 것 같아 확인하지 않고 강씨에게 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강씨 등 10명을 조세포탈과 방조 혐의로 입건하고, 세무공무원과 관할 구청 공무원 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중이다. 하지만 아직 입건된 공무원은 없는 상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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